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3bp(1bp=0.01%p) 낮아진 0.67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보합 수준인 0.13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8bp 내린 1.42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3bp 하락한 0.254%에 거래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이날 연설에서 통화부양책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전망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었다”며 “중앙은행 부양책이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오전중, 월간 800억달러 규모 국채매입 일환으로 20~30년물 쿠폰채 매입을 실시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서프라이즈, 기술주 랠리 지속 등이 지수들을 부양했다. 주식분할 효과에 따른 애플 강세와 실적 호조에 힘입은 줌 비디오 급등 속에 정보기술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1포인트(0.76%) 높아진 2만8,645.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34포인트(0.75%) 오른 3,526.6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4.21포인트(1.39%) 상승한 1만1,939.67을 나타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2에서 56.0으로 상승했다. 예상치 55.0를 웃도는 결과로, 3개월째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42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원유수요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15센트(0.4%) 높아진 배럴당 42.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0센트(0.7%) 오른 배럴당 45.5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