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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PMI 호조 vs 美부양 교착’ 亞증시 제한적 강세 속 코스피 선전 0.9%↑(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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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부분 소폭 오르고 있다.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 제조업 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재료가 됐다. 다만 틱톡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미 부양책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에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이런 와중에도 국내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올라 선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 확산세 둔화와 수출지표 개선, 정부의 역대 최대 확장재정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00명대에 머물렀다. 이날 0시 기준, 235명에 그치며 닷새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세다. 0.2%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중앙은행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호주 ASX200지수는 2.1% 급락 중이다. 중국과의 무역갈등 심화, 소비심리 지표 및 제조업 지표 악화 등도 악재가 됐다.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0.2% 내림세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3% 내외 동반 상승세다.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이 호재지만, 미중 갈등과 부양책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책임자들의 비둘기적 정책기조가 재차 확인되면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웠다. 0.38% 급락한 91.79에 거래 중이다.

달러인덱스 급락에 맞춰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38% 내린 6.8219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고시환율을 6일 연속 낮추면서 2019년 6월 이후 최저로 발표한 영향도 반영됐다.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달러당 6.849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16% 절상된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넓혔다. 4.50원 낮아진 1,183.3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내년도 예산 확대 등에 따른 코스피 상승, 역외 달러/위안 및 달러인덱스 하락 등에 반응한 움직임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2.8에서 53.1로 상승, 예상치 52.5를 상회했다. 4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한 셈이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마지막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미국에서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필요한 최종 단계 시험이 진행중이다. 이르면 9월 중 제3차 임상시험에 대한 예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 민주당 측이 부양책과 관련해 성실히 협상에 임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다음 주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공개할 것”이라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새 부양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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