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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호재성 재료 뒤로하고 낙폭 축소 지속…1,182.90원 1.4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8-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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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호재성 재료가 넘쳐나고 있음에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폭증에 따라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원 떨어진 1,1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약세로 1,170원대 진입한 이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급증과 코스피지수 하락 반전 등에 영향으로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을 제외한 아시아 금융시장은 호재성 이슈에 반응하며 리스크온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백신 관련 소식이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앨러지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오는 11월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지표 개선도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1에서 51.0으로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51.2를 하회하는 결과지만,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은 6개월 연속 웃돌았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전월 54.2에서 55.2로 상승, 예상치 54.2를 상회했다.
미 경기 부양책 관련해서도 진전된 소식이 나오며 아시아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마크 메도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은 "민주당에 부양책 규모를 당초 1조달러에서 1조3000억달러로 높여 제안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당장에라도 서명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급증에 따라 좀처럼 호재성 재료에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7천 5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461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급증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내수 위축을 우려한 탓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다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는 조만간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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