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83.48포인트(0.30%) 높아진 2만8,331.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11포인트(1.02%) 오른 3,478.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8.59포인트(1.73%) 상승한 1만1,665.0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3.7%, 정보기술주는 2.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2.2%, 유틸리티주는 1.2%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세일즈포스가 26% 뛰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각각 8% 및 12%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대폭 웃돌며 석달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1.2% 늘었다. 예상치 5.0% 증가를 큰 폭 웃도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43달러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의 멕시코만 접근 소식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로 유가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센트(0.1%) 높아진 배럴당 43.3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2센트(0.5%) 내린 배럴당 45.6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