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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바이러스 공포 vs 코스피 낙폭 축소…1,187.15원 2.0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8-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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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우려가 어우러지며 1,187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5원 오른 1,18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 또다시 급증세를 이어가자 한때 1,188.50원까지 치솟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320명 늘어난 1만8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확대했고, 서울환시에도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긴장 완화 재료에 기대 달러/위안이 하락하고, 이번 주 후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살아나면서 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도 점차 옅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26(0.26%) 떨어진 2,360.67을 기록 중이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899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잭슨홀 이벤트 등이 아시아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우려는 여전히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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