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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반락…유로 강세 + 미중 긴장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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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전화 무역회담 개최에 따른 무역긴장 완화로 뉴욕주가가 대부분 상승한 영향이다. 예상을 웃돈 독일 경제지표에 유로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0% 내린 93.02에 거래됐다.

독일 기업 경기신뢰지표 개선에 힘입어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0.39% 오른 1.1835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8월 기업환경지수는 92.6으로, 예상치 92.0을 상회했다. 파운드/달러는 1.3147달러로 0.64% 높아졌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106.38엔으로 0.39% 높아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내린 6.904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069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3%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3%,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5% 각각 하락했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나흘 연속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전화 무역회담 개최에 따른 무역갈등 완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1상 소식 등이 지수를 떠받쳤다. 다만 최근 랠리를 펼쳐온 애플의 조정, 예상을 대폭 하회한 미 소비자신뢰지수 등으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0.02포인트(0.21%) 낮아진 2만8,248.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4포인트(0.36%) 높아진 3,443.6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6.75포인트(0.76%) 오른 1만1,466.4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전일 늦게 성명을 내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가 류허 중국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며 “양측은 1단계 합의사항 이행에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중국 측도 "양측이 건설적 대화를 나눴으며,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계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1.7에서 84.8로 하락했다. 예상치 92.5를 큰 폭 하회하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상승, 배럴당 4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열대성 폭풍의 멕시코만 해안 접근으로 현지 업체들이 산유량을 대폭 축소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73센트(1.7%) 높아진 배럴당 43.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3센트(1.6%) 오른 배럴당 45.8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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