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9.10원)와 같은 수준이다.
NDF 환율은 달러 강세와 뉴욕 주식시장 상승 재료가 맞물리며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대 속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궤를 같이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오른 93.33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105.98엔으로 0.16% 높아졌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에 내림세를 보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 내린 6.9141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도 6.9141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주식시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희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면서 항공주를 비롯한 경제 재개방 수혜주는 물론, 정보기술주까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13포인트(1.35%) 높아진 2만8,308.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12포인트(1.00%) 오른 3,431.28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포인트(0.60%) 상승한 1만1,379.7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2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