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13포인트(1.35%) 높아진 2만8,308.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12포인트(1.00%) 오른 3,431.28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포인트(0.60%) 상승한 1만1,379.7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2.8%, 금융주는 2.3% 각각 뛰었다. 산업주와 소재주는 각각 1.8% 및 1.7% 올랐다. 헬스케어주만 0.5%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애플과 페이스북이 1% 넘게 올랐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9% 내외로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 받았고,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2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열대성 폭풍 2개가 미 멕시코만 해안 지역을 위협하면서 현지 업체들이 산유량을 축소한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희소식에 뉴욕주가가 사흘 연속 오른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8센트(0.7%) 높아진 배럴당 42.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8센트(1.8%) 오른 배럴당 45.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