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1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상하이지수 상승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2% 넘게 상승하고 있지만, 달러/원의 경우 오전장 흐름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환시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도 포지션 플레이는 자제하며 환시 주변 가격 변수 흐름에 따라 수동적인 거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01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백신 기대와 유동성 공급 조치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300명 돌파 소식에 숏 마인드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