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1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약세 전환과 함께 백신 관련 희소식이 더해지며 개장 초부터 내리막을 보였다.
여기에 미중 무역회담 재개 소식에 기댄 달러/위안 하락 등이 맞물리며 달러/원은 한때 1,183.4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994위안을 나타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오는 10월 중 코로나19 백신의 규제 당국 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최근 임상시험에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존슨앤존슨(J&J)도 오는 9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최대 6만 명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리스크온 분위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었다는 소식으로 주식시장이나 환시 모두 점차 위축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32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8일 이후 첫 300명대 일일 증가이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숏마인드 주춤
서울환시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약세 전환과 코스피지수 상승에 기대 숏포지션을 늘렸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돌파했다는 소식 이후 숏물량을 조금씩 거두고 있다. 그렇다고 롱포지션으로 전환한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 인민은행이 역레포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그나마 시장이 숏마인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2,000억 위안을 투입했다. 이에 상하이지수 또한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시장을 엄습하고 있지만, 그나마 코스피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시장에 숏마인드를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면서 "하지만 주말 앞두고 리스크 헤지 차원의 숏커버 물량이 유입될 수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85원선 주변 눈치보기
오후 달러/원은 1,185원선 주변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에 따라 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는 상당히 옅어졌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 미 주가지수 선물 강세 재료 등으로 역내외 참가자들 또한 쉽사리 롱포지션 전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환시에 숏커버 물량이 유입된다면 달러/원은 장중 하락분을 반납하거나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이 축소된 상황이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리스크 헤지를 이유로 장 후반 숏커버에 집중한다면 달러/원은 큰 변동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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