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1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84.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전환에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러 약세 전환과 함께 미중 무역회담 재개 소식으로 달러/위안 하락폭까지 커짐에 따라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숏물량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개장 초 코스피지수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움직임도 감지되면서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A 은행의 한딜러는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타고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크게 늘어날 경우 코스피나 달러/원 모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