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6.90원)보다 1.6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속에 달러가 약세로 전환된 데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오르면서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조만간 무역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 전반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7%) 높아진 2만7,739.73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만1,264.95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올랐다.
달러화 약세와 미중 무역회담 재개 기대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하락한 6.906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165위안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