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7%) 높아진 2만7,739.73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만1,264.95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1%, 금융과 유틸리티주는 0.9%씩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4% 내외로 뛰었다.
개별종목 가운데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알파벳이 일제히 2% 넘게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늘며 100만 명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3만5000명 늘어난 110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92만3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3주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하락, 배럴당 42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주간 실업지표 부진이 원유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5센트(0.8%) 낮아진 배럴당 42.5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7센트(1%) 내린 배럴당 44.9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