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그동안 일상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K 이천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에 SK그룹이 나아가야할 사업전략을 찾는 행사다. 글로벌 트렌드를 읽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한 토론회가 펼쳐진다.

최태원 SK 회장.
최 회장은 각 직원들도 이를 활용해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며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K 이천포럼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다. 올해는 온라인 중계를 적극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개막식에서 "지금까지의 이천포럼이 '딥체인지(근본적 혁신)'의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구성원 모두가 딥 체인지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