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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업지표 호조 vs 中생산·소비 부진…亞증시 혼조, 코스피 1.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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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실업수당 지표 호조에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타다가, 중국 생산 및 소비지표 부진 소식 이후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내리며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9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전장 후반 나온 지난달 중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8% 증가, 예상치(+5.1%)를 밑돌았다. 전월에도 4.8% 늘어난 바 있다. 7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줄었다. 전년 대비 1.1% 감소해 예상치(+0.1%)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1.8% 줄었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3명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내림세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호주 ASX200지수는 0.7% 각각 오름세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0.2%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미 주가선물 상승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내림세다. 0.06% 낮아진 93.28에 거래 중이다.

달러인덱스 하락에 맞춰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내린 6.9448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환율 하락을 따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2.55원 오른 1,185.8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연설을 통해 틱톡과 위챗 이외 중국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추가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뉴욕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내 태도는 우호적이지 않다”며 “틱톡이 완전히 안전한 것으로 증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틱톡 관련 어떠한 거래도 미국에 상당한 이득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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