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3.30원)보다 1.8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달러 약세에도 미중 갈등에 따른 달러/위안 상승에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옅어진 것도 NDF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2포인트(0.29%) 낮아진 2만7,896.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포인트(0.20%) 내린 3,373.4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27포인트(0.27%) 높아진 1만1,042.50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낮아진 93.3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0% 오른 1.18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3050달러로 0.15% 높아졌다.
달러/엔은 미 수익률 상승을 따라 106.93엔으로 0.04% 올랐다.
미중 갈등 우려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상승한 6.9512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361위안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 하락, 배럴당 42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한편 미 주간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2주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구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2만8000명 감소한 96만3000명(계절 조정치)에 그쳤다. 예상치 110만명을 하회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