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보합 혼조…실업지표 개선 vs 부양협상 난항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4 06:1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은 호재였으나,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난항 소식과 미국채 수익률 급등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2포인트(0.29%) 낮아진 2만7,896.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포인트(0.20%) 내린 3,373.4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27포인트(0.27%) 높아진 1만1,042.50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 부동산주는 1.2% 각각 급락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4%, 정보기술주는 0.04%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묶음 상품을 준비 중인 애플이 1.8% 올라 나스닥을 지지했다. 반면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즈는 11% 넘게 급락, 다우를 압박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주간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2주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구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2만8000명 감소한 96만3000명(계절 조정치)에 그쳤다. 예상치 110만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부양책 협상이 지금까지는 교착상태"라며 "잠정적 소규모 재정부양 합의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바이러스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공화당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연속 상승, 0.71%대로 올라섰다. 미 주간 실업지표 개선 소식과 30년물 입찰결과 부진, 애플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 등이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수익률곡선은 닷새째 가팔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3.2bp(1bp=0.01%p) 높아진 0.716%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42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다만 달러화 약세로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3센트(1%) 낮아진 배럴당 42.2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7센트(1%) 내린 배럴당 44.9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