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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회담서 틱톡 이슈 제기”…亞증시 리스크온 약화, 코스피 0.8%↑(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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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오름폭을 반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급등 흐름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경기낙관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가,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미 부양책 협상을 둘러싼 교착상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지속, 미국과 유럽연합(EU)과의 무역갈등으로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가 약해진 탓이다.

중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틱톡과 위챗 문제를 의제로 강하게 밀어붙일 예정이다. 중국이 자국 IT 기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이슈를 제기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전 보장을 이유로 틱톡과 위챗 모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통화했다”며 “펠로시 의장이 자신의 2조달러 부양안에 대한 합의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재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8% 높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오르고 있다. 반면 0.3%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낮춰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는 0.9% 내림세다. 7월 실업률 급등과 빅토리아 주 확진자 급증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하락세다.

초반 상승세를 타던 미 3대 주가지수선물도 후퇴, 0.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위험선호 무드 약화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0.22% 낮아진 93.24에 거래 중이다. 미 부양책 협상 난항으로 달러화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인덱스 급락에도 역외 달러/위안은 0.09% 오른 6.9393위안 수준이다(위안화 약세). 미중 갈등 우려로 상하이지수가 보합권으로 후퇴한 여파가 컸다.

달러인덱스의 빠른 하락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 후반에 비해 낙폭을 좀 더 넓혔다. 1.65원 하락한 1,183.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적 성과가 유럽보다 훨씬 낫다"며 "특히 제조업이 호황"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개방에 나선 미 경제가 V자 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EU가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유럽 항공기제조사 에어버스에 대한 기존 관세율 15%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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