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 상반기 HD현대 계열사 3곳이나 신용등급 상승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6 11:19

지주·조선·전력기계 회사 'A → A+' 상향
업황 호황 등 수익성 좋아지며 재무구조 개선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신용등급 변동 표. /자료제공=한국기업평가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신용등급 변동 표. /자료제공=한국기업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분석한 올해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이 상향된 업체 총 13곳 중 HD현대그룹 계열사 3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그룹 기준 가장 많은 계열사 수다.

그룹 지주회사인 HD현대와 조선사 HD현대중공업, 전력기계 부문 HD현대일렉트릭 신용등급은 모두 연초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상승했다.

3사 모두 과거 대비 수익성이 좋아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게 큰 영향을 미쳤다.

HD현대는 자체 수익기반을 다변화했다. 지난 2022년까지 자회사 배당금 수익에만 의존한 HD현대는, 2023년부터 판교 신사옥인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 임대료 수익과 상표권 수익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서 현금창출력이 개선됐다.

HD현대는 2022년 11월부터 계열사 연구인력과 경영직 직원들을 GRC에 입주시켰다. 당시 CI 개편 작업도 진행하며 그룹 전사적으로 CI를 교체했다.

상표권 수익은 2022년 67억 원, 2023년 366억 원, 2024년 38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임대료 수익은 38억 원, 652억 원, 691억 원을 냈다. 올 1분기 HD현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조9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9%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황이 개선되면서 생산공정이 안정화에 접어듬에 따라, 과거 수주했던 저가 물량을 대부분 소진한 게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올 1분기 수주잔고에서 지난 2021년 이전에 수주한 저가 물량 비중은 10% 미만으로 축소됐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3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2020년 말 기준 12조7000억 원이던 수주잔고는 작년 말 46조9000억 원으로 269.29% 증가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많아지면서 2024년 영업이익은 7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85% 증가했다. 올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36.15% 증가한 4337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송전망 재건 및 확충 투자로 고압기기 수요 확대에 따라, 올 1분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7.37% 증가한 7921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이 대거 늘면서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전환돼 사실상 무차입 구조를 보이고 있다. 2023년 5426억 원이던 순차입금은 지난해 -2510억 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5004억 원을 기록했다. 총 차입금에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뺀 금액인 순차입금은 수치가 낮을수록 부채 상환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세 곳 모두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영업이익은 HD현대 1조1789억 원, HD현대중공업 4622억 원, HD현대일렉트릭 22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99%, 136.27%, 7.84% 증가한 수치다.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2025년 1월 2일~2025년 7월 15일까지 주가 추이. (단위 : 천원) /자료제공=딥서치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2025년 1월 2일~2025년 7월 15일까지 주가 추이. (단위 : 천원) /자료제공=딥서치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오션, ‘7.8조’ KDDX 선도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년간 표류 마침표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사업을 맡는다.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계약금액과 기간은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DDX는 6000톤급 이지스함 6척을 2036년까지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선체와 전투체계, 대형 통합마스트 등 주요 구성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적용하 2 고려아연 노조, 정혜경 의원 만나 "MBK 적대적 인수 중단" 공동 대응 고려아연노동조합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만나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2일 고려아연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정혜경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노조 측은 MBK의 경영권 장악 시도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이은선 고려아연노조 위원장은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감행한 MBK가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및 여론전, 이사회 장악 시도, 미국 진출 사업 관련 소송 및 로비전 등 전방위적인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벼랑 3 국민성장펀드 800억 지원 낙점한 LS전선...비결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1호 투자처로 LS전선이 선정됐다. LS전선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 인프라와 테스트베드 증설에 약 800억 원 규모를 10년간 저리로 지원받을 예정이다.금융위원회가 피지컬AI 관련 기업에 약 16조 원 규모를 투자한 가운데, LS전선이 첫 주자로 꼽힌 데에는 국내 전선업계 내 입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고려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위, 피지컬AI 6개 분야 16조원 투입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영양군 육상풍력사업에 대한 인프라 투융자와 케이블·반도체 밸류체인 업체에 대한 저리대출 등을 승인했다.앞서 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