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5.60원)보다 0.3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뉴욕 주식시장이 장 막판 급락세로 돌아서고,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밤 사이 미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연출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높아진 93.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약했으나, 예상을 대폭 상회한 독일 경제지표로 약세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0.05% 내린 1.1733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15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앞두고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하락한 6.9440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은 6.9512위안 수준이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41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