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중국 외교부가 미 제재에 맞서 보복조치를 발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닫기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 측이 부양책 논의를 위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뉴욕장 마감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산층 대상 소득세 인하 및 양도소득세 인하를 검토중"이라고 한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 높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는 각각 1.8% 및 1%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2.4% 뛰고 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조금 더 높여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재무부가 내년 말부터 미 회계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중국 기업을 퇴출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틱톡 관련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맞서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법적 및 홍보 차원에서 싸움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 역시 주목을 받았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도 아시아를 따라 상승분을 넓혔다. 0.4% 내외로 동반 상승중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도 0.74% 오른 배럴당 42.25달러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낙관적 수요전망이 호재로 반영됐다.
위험선호 무드 강화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0.03% 낮아진 93.55에 거래 중이다.
상하이지수 강세 및 달러인덱스 하락에 맞춰 역외 달러/위안은 낙폭을 확대했다. 0.20% 내린 6.9473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내리고 있다. 코스피 상승폭 확대 및 위안화 환율 하락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1.75원 내린 1,183.8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