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5원 오른 1,18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 크다.
달러는 미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에 따라 미 실질금리 인상 현상이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에 편승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개장초 롱플레이에 나서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중국이 미국 제재에 대해 보복조치 나섬에 따라 미중 갈등은 여전히 달러/원의 상승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61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가 미 추가 부양법안 협상 재개에 따른 것이어서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훼손하진 않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 강세에 이어 중국 주식시장까지 상승 흐름을 연출한다면 달러/원은 장중 하락 반전을 꾀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