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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양협상 재개 기대’ 亞증시 리스크온, 코스피 1.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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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국 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가 되살아난 데다 중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표 호재와 미중 갈등 속에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마저 상승세로 방향을 잡자 아시아 전반 위험선호 무드가 좀 더 짙어진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주말 기자회견에서 “시간 낭비만 되지 않는다면 백악관은 민주당 측과 다시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며 “민주당도 합의를 이루려는 의지가 좀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행정명령에 서명한) 급여세 인하가 영구적인 것 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 측의 제안을 듣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펠로시 의장도 “백악관과 곧 대화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포레스트 보케캐피털파트너스 수석투자담당자는 “양측이 아주 조심스러운 자세로 계속 움직일 것 같다” “이들은 어떤 식으로라도 합의를 이루려 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높아진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1.5% 오름세다. 0.4%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높여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 하락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금지 조치에 텐센트가 추가로 하락한 여파 때문이다. 일본 증시는 ‘산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 지난달 물가지표들이 일제히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7% 상승, 예상치(+2.6%)를 상회했다. 전월에는 2.5% 오른 바 있다. 중국 7월 생산자물가도 전년대비 2.4% 하락, 예상치(-2.5%)를 웃돌았다. 전월에는 3.0% 하락했었다.

중국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이 이르면 11일 미 트럼프 대통령의 사용금지 행정명령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 해커들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 인프라를 겨냥해 사이버공격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낙선이 이들 목표”라고 지적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도 아시아를 따라 0.2% 내외로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만 0.1% 하락 중이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0.1% 낮아진 93.34에 거래 중이다.

상하이지수 반등에도 역외 달러/위안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0.01% 내린 6.9687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미중 갈등 심화 재료가 환율 추가 하락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상승분 확대에 맞춰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2.50원 상승한 1,187.2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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