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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공작소] 글로벌 보양식 기행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8 09:01

[Food 공작소] 글로벌 보양식 기행이미지 확대보기
[WM국 김민정 기자]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처럼, 입맛이며 기력이 뚝뚝 떨어지는 여름에는 보양식이 최고의 원기 회복제다. 올 여름, 뻔한 삼계탕 대신 건강은 물론 맛까지 좋은 세계인의 보양식 한 그릇을 추천한다.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 주자, 장어덮밥

장어는 허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할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장어를 보양식 중 최고로 꼽는다. 일본의 장어 요리는 기본적으로 꼬챙이에 장어를 두툼하게 꿰어 달콤 짭조름하게 졸인 간장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굽는다. 바삭한 껍질과 즙이 많은 살을 맛볼 수 있어서다. 그렇게 양념을 발라 구운 장어를 쌀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즐겨 먹는다.

우리식으로 풀이하면 장어덮밥, 일본어로 우나돈(うなど ん)이라고 한다. 장어는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타우린과 비타민 B₂ 함량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반면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재료

장어 2마리, 밥 2공기, 생강 1쪽(마늘 1쪽크기), 실파 2대, 고추냉이 약간, 청주 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간장소스재료 간장 4큰술, 맛술 4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물 1/4컵, 양파 1/4개, 대파 1/2대, 통마늘 3쪽, 생강 1쪽(마늘1쪽크기), 통후추 5알

만드는 법

① 손질한 장어는 껍질의 미끄러운 부분을 칼등으로 긁어낸 후 찬물에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후 밑간을 한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② 밑간된 장어는 김 오른 찜통에서 3~5분 정도 쪄 준다.

③ 달군 팬에 야채를 태우듯 굽고 냄비에 구운 야채와 간장소스재료를 넣은 다음, 끓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15분 정도 끓인 후 체에 걸러준다.

④ 생강은 곱게 채를 썬 후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빼주고, 실파는 송송 썰어둔다.

⑤ 팬에 장어를 넣고 간장소스를 발라가며 구운 후 한입크기로 썬다. 장어를 구울 땐 껍질 쪽을 먼저 팬에 올려 굽는다.

⑥ 그릇에 밥을 담고 간장소스 1/2큰술과 구운장어, 생강채를 올린 후 실파를 뿌려 완성한다. 고추냉이를 곁들여먹으면 더욱 맛있다.

[Food 공작소] 글로벌 보양식 기행
제철 채소로 만든 스튜, 라타투이

무더위로 입맛을 잃은 프랑스인은 제철 채소로 식탁을 차린다. 여름철이면 어느 식당에서나 쉽게 눈에 띄는 메뉴가 라타투이(Ratatouille)다. 프랑스 남부 니스 지방에서 유래한 야채 스튜로, 여름에 신선한 제철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가난한 농부가 주로 해 먹던 요리였다.

라타투유 요리의 기본 소스는 토마토다. ‘토마토 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유럽 속담이 있을 만큼, 토마토는 여름철 기력을 되찾는 데 으뜸인 채소다. 메인 요리에 곁들이거나 바게트와 함께 가벼운 식사로 즐겨 먹는다.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쉽게 시도해볼 만하다.

재료

애호박 1개, 가지 1개, 양파 1/2개, 파프리카 1/2개, 방울토마토 10개, 느타리버섯 반줌, 바질, 올리브오일 적당량, 토마토소스 2컵

만드는 법

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갈라주고, 양파는 잘게 잘라준다.

② 가지와 애호박은 소스와 함께 볶아줄 1/4 정도는 둥글게 썰은 후 4등분하고, 나머지는 약 0.2~0.3cm 정도 두께로 둥글게 썰어준다. 느타리버섯은 대충 찢는다.

③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다음, 나머지 손질한 채소도 모두 볶는다.

④ 뚝배기에 올리브오일을 먼저 두르고 토마토소스와 방울토마토를 추가해 중약불로 끓인다.

⑤ 소스가 끓으면 채소를 모두 올리고 뚜껑을 덮어 한 김 올린 후 불을 끄고 바질을 올린다. 빵이나 삶은 스파게티를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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