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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1위 도전...글로벌 시장 입지 확보할 것”-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8-07 09:13 최종수정 : 2020-08-07 10:01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가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공급망(밸류체인) 전체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전기차(EV)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 또한 유지했다.

새롭게 열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은 자동차 업계의 명운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시대로의 이행은 핵심 밸류체인의 상당 부분이 2차전지 시장으로 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는 올해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선도 업체와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14일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역사적인 전기차 ‘올인’ 선언을 했다”라며 “이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는 국내 대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밸류체인 전체의 동반 성장 시나리오가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2%로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그룹에 이은 4위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설계 완성도 및 효율성 측면에서는 테슬라 다음으로 경쟁력이 높다”라며 “노르웨이의 자동차 협회 NAF의 전기차 주행거리 테스트에 따르면, 공식인증 거리 대비 실주행 거리와 겨울철 주행 시 항속거리 감소 폭이 가장 적은 모델은 현대·기아차의 코나·니로 EV”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현대차 그룹 EV 판매 증가의 숨은 공신은 포터·봉고 등 소형 상용차 EV”라며 “현대차는 소형 상용차 EV 와 중형 수소연료전지(FCEV) 트럭 라인업 확보를 통해 상용차 영역에서도 친환경차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신차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돼 9월 시점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수요 회복과 제네시스 판매 호조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 21% 상향 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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