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달러 약세 여파로 이틀간 원빅 급락…1,183.50원 5.3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8-06 16:01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와 코스피지수 상승에 기대 이틀 연속 5원이 이상 하락하며 1,180원대 중반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 내린 1,1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5.30원 하락에 이어 이틀 동안 10.60원이나 떨어진 것이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달러 약세, 미 주식시장 상승 등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국내 코스피지수 상승까지 어우러지며 장 막판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달러/원은 미중 갈등에 따른 상하이지수 반락과 달러/위안 반등에 1,186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시장의 숏마인드 자체를 꺾진 못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앱과 통신사들이 자국민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히고 틱톡과 위챗 등을 신뢰할 수 없으며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에 아시아 금융시장은 다시 미중 갈등이 수면위로 부각됐지만 달러/원의 하락 기조는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등에 기대 장 막판까지 이어졌다..
달러인덱스도 미중 갈등 여파로 다소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411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28% 떨어진 92.60을 기록했다.

■ 달러/위안 반등 불구 숏마인드 유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대중 경고가 나오면서 위축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숏마인드는 비교적 굳건히 유지됐다.
미중 갈등에도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숏마인드를 유지한 것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유입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672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간 점 역시 역외의 숏마인드를 부추겼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68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의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91억7000만 달러였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하반기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 기대와 달러 약세에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 숏으로 방향성을 잡으면서 미중 갈등 여파에도 달러/원의 하락세가 유지됐다"고 진단했다.

■ 7일 전망…경기 부양책 진전과 고용지표
오는 7일 달러/원 환율이 미 경기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이슈와 주간 고용지표 발표 내용에 따라 방향성을 잡아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 경기 후퇴 우려로 이어지는 달러 약세의 경우 지표 악화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지표에 대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1만5천 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주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고용지표 악화 시 미 달러 약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나 미중 갈등에 따른 달러/위안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결국 미 주식시장 상승세의 지속 여부와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유입 여부가 달러/원에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