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8.80원)보다 2.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경기 부양책 협상 진전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이 어우러지며 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표도 예상을 상회,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더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7.1에서 58.1로 상승했다. 예상치 55.0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3% 낮아진 92.8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860달러로 0.47%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1.3111달러로 0.31% 높아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해졌다. 달러/엔은 105.62엔으로 0.09%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44% 낮아진 6.9441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534위안을 나타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4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