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투자심리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미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 예상치 53.8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미 주식시장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미 주식시장 강세는 제조업 지표 호조뿐 아니라 백악관이 의회와의 합의 실패 시 대통령 직권으로 추가 실업수당 등의 연장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제조업 지표 개선이 달러 강세를 이끈 가운데 유로/달러는 1.1768달러로 0.11% 하락했다. 다만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로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IHS 마킷이 집계한 지난 7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7.4에서 51.8로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3078달러로 0.05% 낮아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영향으로 0.08% 낮아진 6.9833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달러/위안 환율은 6.9811위안을 나타냈다.
이처럼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상승과 하락을 모두 지지하고 있다.
일단 미국과 유로존,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은 주식시장 강세 흐름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강세를 불러온 만큼 달러/원에는 중립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 상승에 기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달러 강세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달러/원은 아래쪽에 무게가 쏠린다.
그러나 미 추가 경기부양 법안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아시아 금융시장에는 실망감도 더해질 것으로 전망돼 달러/원의 하락을 장담하기도 어렵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이번 주 부양책 협상을 타결 짓지 못하고 다음 주에나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 밝혔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는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것으로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미 추가 경기부양 법안 지연으로 달러/원의 하락 폭은 극히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89~1,195원선 사이로 전망된다"면서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강세에 기대 롱포지션을 확대할지, 코스피와 아시아 주식시장 흐름을 지켜본 뒤 포지션 구축에 나설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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