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인스타그램에는 이 부회장의 이름과 사진을 내건 계정이 올라와 있다.
이 계정 소개란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인류의 공동이익과 풍요로운 삶, 인류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사명, 대한민국 그리고 삼성전자가 함께합니다"고 써있다. 약 4주간 사진 50여건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이 부회장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날에 맞춰 연구소 사진 등도 올렸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SNS 계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코리아측에 해당 계정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칭 논란이 제기되자 계정 운영자는 "NOT REAL JAEYONG, 가상-팬페이지"라는 문구를 소개란에 추가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