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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축소될 수도” 美선물 하락에 亞증시 추가상승 제한, 코스피 0.3%↑(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30 13:10 최종수정 : 2020-07-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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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련 호재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다만 미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미 증시선물이 내리면서 아시아 전반의 추가 상승은 제한돼 있다. 오전장 후반 미치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탓이다. 호주와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부양책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미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부양책 규모 축소를 진지하게 고려하냐’는 기자 질문을 받고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마크 매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은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 합의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실업수당 지급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5만명을 돌파했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일일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일일 확진자 수도 1259명으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는 7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최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높아진 수준이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삼성전자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 등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공산당 입을 대변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 정부가 가능한 한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는 내용의 자극적 트윗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의 가파른 재확산과 올해 역성장 우려 등이 작용한 탓이다. 도쿄도 내 음식점들이 영업시간 단축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호주 ASX200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7% 및 1.1% 오르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2% 가까이 동반 하락세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02% 낮아진 배럴당 41.26달러 수준이다.

연준의 비둘기적 메시지 영향으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 내린 93.36 수준이다.

미국과의 갈등 우려로 중국 증시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달러/위안 역외환율 낙폭은 제한적이다. 0.02% 내린 6.997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가치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원화 강세폭 축소). 미중 갈등 심화 재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전장보다 1.05원 낮아진 1,192.05원에 호가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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