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주간 원유재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우려를 상쇄한 덕분이다. 다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해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3센트(0.56%) 높아진 배럴당 41.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3센트(1.23%) 오른 배럴당 43.75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061만 배럴 급감했다. 예상치(-6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컸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65만 배럴 증가했다. 예상치는 140만 배럴 감소였다. 정제유 재고는 예상대로 50만 배럴 늘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