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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양책, 여야 이견 커” 亞증시 리스크온 약화, 코스피 1.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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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미국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두고 여야 이견이 큰 만큼 입법을 확신할 수는 없다는 평가 탓이다. 1% 내외로 오르던 아시아 지수들은 미 증시선물과 함께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다만 삼성전자 강세를 앞세운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개장 전 미치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개인에 대한 1200달러 현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1조 달러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부양법안을 의회에 곧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달 말까지 입법 마무리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낸시 펠로시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므누신 장관,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마크 매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이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시작했다. 오전장 후반 매도우 비서실장은 “펠로시와 추가 부양 관련 매우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다음날 논의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료들과 민주당 인사들 간 이견이 큰 만큼 추가 부양책 입법이 확실하지는 않다고 한다. 민주당 인사들은 공화당 제시안을 두고 불충분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신규 확진이 이틀째 20명대에 그친 점, 인텔 차세대칩 출시 지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삼성전자가 급등한 점 등이 호재로 가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호주 ASX200지수는 0.2% 각각 오르고 있다. 0.7%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올해 회계연도 대규모 영업익 손실을 예고한 미쓰비시자동차가 10% 급락한 여파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도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계속되는 미중 갈등 격화 재료와 미국 내 확산세 역시 지수선물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이 남중국해 감시용 정찰기를 추가로 투입했다는 ‘더 타임스’ 보도,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7개월 만에 15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받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장보다 0.02% 내린 배럴당 41.54달러 수준이다.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도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미 주가지수선물 후퇴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0.15% 상승한 93.81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위안화 약세 전환). 전장보다 0.05% 오른 7.0033위안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방향을 바꿨다(원화 약세 전환). 같은 시각, 전장보다 3.50원 높아진 1,199.60원에 호가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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