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6.10원)보다 0.0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이번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될 것이라는 기대에 글로벌 달러가 하락하고,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 추가 경기 부양법안 의회 합의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5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추가로 받았다는 소식도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전장보다 0.77% 낮아진 93.71에 거래됐다.
미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8포인트(0.43%) 높아진 2만6,584.7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78포인트(0.74%) 오른 3,239.4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73.09포인트(1.67%) 상승한 1만536.27을 기록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를 유지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