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1.50원)보다 0.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달러 약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 지속과 미국 부양패키지 법안 지연, 미중 갈등 악화 등 여러 악재가 노출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4% 내린 94.42를 기록했다. 한때 94.358까지 하락하며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44포인트, 0.68% 하락한 26,469.8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3포인트 내린 3,215.6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 하락한 10,363.18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유로존의 긍정적 경제지표에 기대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2센트 오른 배럴당 41.29달러에 마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