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5.30원)보다 2.2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은 미중 갈등 속 달러/위안 상승에 연동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미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속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달러/원은 달러/위안 상승에 주목했다.
미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반락 하루만에 상승하며 25.76포인트(0.24%) 하락한 10,706.13에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미중 갈등 속 달러/위안은 7위안선 위로 복귀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내린 94.98을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미중 갈등 속 상승 흐름을 타며 7.0159위안을 나타냈다.
미국은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됐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05%(0.02달러) 내린 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