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5.10원)보다 1.4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추가 경기 부양 기대에 따른 미 주식시장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76포인트(0.23%) 하락한 26,671.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6포인트(0.28%) 상승한 3,224.73를 나스닥지수는 29.36포인트(0.28%) 오른 10,503.1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위원회가 제안한 7천500억 유로의 코로나19 회복기금이 통과될 수 있다는 기대로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441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829달러보다 0.00586달러(0.51%) 상승했다.
그러나 미중 갈등 속에 달러/위안은 지난 주말 사이 재차 7위안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직전 7위안선 밑으로 내려선 상태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에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6달러(0.4%) 하락한 40.59달러를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