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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美 부양책 기대+코스피 강세'로 하락 반전…1,205.05원 0.5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7-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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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와 코스피지수 강세 흐름이 지속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원 내린 1,20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1,203원선까지 내려서다 미중 갈등 재료가 수면 위로 재부각되면서 1,207원선까지 올랐다.
미 정부가 중국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웨이와 ZTE 역량을 제한하기 위해 안보위험 우려가 있는 통신장비 목록 작성을 시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미중 갈등은 아시아 금융시장에 리스크오프 요인으로 부각됐다.
이에 상하이지수는 오전장 하락세로 마감하고,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 의회가 추가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국내 주식 양도소득세 재검토 가능성 등으로 미 주가지수선물과 코스피가 동반 상승 흐름을 타면서 달러/원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주식 양도세를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잦아들면서 서울환시 수급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98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경제지표 개선과 백신 개발 가능성에다 경기 부양책이 더해질 경우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오늘 미중 갈등 재료를 희석시키고 있다"며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장중 큰 폭은 아니지만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달러/원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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