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클래식관 리뉴얼 기념 시청이벤트를 열고, 명작 드라마 시청량 분석결과도 발표했다. 웨이브 클래식관은 국내 드라마, 시트콤, 예능을 비롯해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구작 시리즈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웨이브 홈 화면 중간 추천메뉴의 CLASSIC에 접속하면 명작들을 만날 수 있다.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판관 포청천, 슬램덩크 등 70년대부터 2000년대를 장식한 주요 명작들을 제공한다.
웨이브 클래식관의 연령별 드라마 시청 1위 작품/사진=웨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웨이브는 클래식관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클래식관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웨이브 클래식관 명작들을 시청하면 자동 응모되며, 시청량 상위 1000명에게 최신 영화를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한다.
웨이브는 최근 4개월간의 명작 시청량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클래식관에서 소비되고 있는 인기 콘텐츠는 연령대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는 꽃보다 남자, 시크릿 가든,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로맨스 드라마가 강세였다면, 20~30대는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시트콤이 상위에 올랐다.
10대의 클래식관 시청 1위 작품은 2009년 금잔디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재벌과 명문가 자녀들이 다니는 사립고에 다니게 된 세탁소집 딸 금잔디와 꽃미남 4인방 F4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0% 이상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30대 시청률 순위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뉴트로 열풍을 일으킨 시트콤들이다. 90년대 후반 방영 이후 지금까지도 여러 에피소드가 회자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명작 사극과 일일드라마 선호도가 높았다.
40~50대 시청 1위 작품은 2010년 방영 드라마 동이가 차지했고, 60대 시청 1위 작품은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차지했다.
전 연령대 공통으로 시청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된 작품은 동이, 순풍산부인과, 대장금 이었다. 동이는 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