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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감독이 그린 한국판 SF'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F8 전편 공개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0 10:41

8명 영화감독이 그린 근미래, 신기술 기반의 완전한 사회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웨이브 투자 독점 선공개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웨이브가 8인의 영화감독들이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신기술 기반의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이들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드라마 'SF8'을 10일 전편 공개한다.

SF8은 웨이브가 투자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DGK), MBC가 기획, 수필름에서 제작한 국내 최초의 영화와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8명의 영화감독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방식과 함께 TV 방영에 앞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점 선공개하는 방식이 국내 콘텐츠 업계가 극심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웨이브가 참신한 시도를 한 모양새다.

SF8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등의 소재를 다루는 점에서 영국의 지상파 TV채널 채널4에서 지난 2011년부터 방영 중이고 2016년 시즌 3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SF 옴니버스 영국 드라마 '블랙미러'와 비교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의 SF8 포스터/사진=웨이브

웨이브의 SF8 포스터/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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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은 웨이브 독점 선공개 후, 8월 중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염혜란, 고경표, 유이, 최시원, 최성은, 김보라, 하니, 이시영 등의 배우들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했다.

SF8은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민규동 감독)’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한가람 감독)’ △미세먼지로 인해 계급이 나뉜 세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만신(노덕 감독)’ △가상세계에 갇혀버린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장철수 감독)’ △증강현실 앱으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초능력자들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등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SF8은 지난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을 받아 특별전을 여는 등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의 실험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새로움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웨이브는 방송사, 독립제작사, 영화사, 엔터테인먼트사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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