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로빈'이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G.
이 뮤지컬은 서로에게 서툴렀던 아빠와 딸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따뜻한 공연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참신한 소재에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하여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로빈은 KT&G 상상마당의 창작극 지원사업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으로, 4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어 대치아트홀 대관 및 장비, 1천만 원의 공연 제작비를 지원 받아 이번 작품을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뮤지컬 <로빈>은 새로운 관객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그간 엄마와 딸을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로빈>과 같이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흔치 않았다.
관객 후기에도 “공연을 보고 아빠가 생각났다”, “아빠와 함께 다시 보고 싶다” 등의 내용들이 많았다. 이는 작품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져,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9.5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