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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공작소] 한 순간에 더위 싹 가져가는 여름날 별미 냉(冷)요리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20-07-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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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국 김민정 기자] 7월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입맛 없는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차가운 요리가 당기는 법. 만들기 쉽고 영양소도 풍부한, 기특한 여름날의 별미들을 만나보자.

[Food 공작소] 한 순간에 더위 싹 가져가는 여름날 별미 냉(冷)요리
더덕닭가슴살냉채

- 재료

더덕 3뿌리(150~200g), 닭가슴살 2조각, 오이 ½개, 양파 ¼개, 빨강 파프리카 ¼개, 노랑 파프리카 ¼개, 어린잎 약간, 소스(식초 2큰술, 레몬즙 2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겨자 1.5큰술, 다진마늘 ½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에 닭가슴살, 통후추, 맛술, 소금을 넣고 15분간 삶은 뒤 닭가슴살을 건져 찬물에 다가 식힌 다음 손으로 잘게 찢는다.
② 깨끗이 씻은 더덕을 끓는 물에 넣고 10초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③ 데친 더덕의 윗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칼로 돌려가며 더덕의 껍질을 벗긴 뒤 5cm 길이로 썰고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썬다.
④ 밀대로 살살 밀거나 가볍게 두드려 더덕살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2~3등분으로 뜯어 준비한다.
⑤ 옅은 소금물에 손질한 더덕을 넣고 10분 정도 담가 쓴물을 뺀 뒤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⑥ 오이는 반으로 자른 뒤 돌려 깎아 채 썰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 썬다.
⑦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준비한다.
⑧ 볼에 닭가슴살, 더덕, 오이,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소스를 뿌려 고루 버무린다.
⑨ 그릇에 담아 어린잎을 올려 완성한다.

[Food 공작소] 한 순간에 더위 싹 가져가는 여름날 별미 냉(冷)요리
시금치쯔유 무침

- 재료

시금치 1단, 숙주나물(또는 콩나물) 200g, 가쓰오부시 약간, 소스(진간장 3큰술, 보리새우 10g, 멸치 50g, 맛술 3큰술, 다시마 1장(5g), 물 400cc)

- 만드는 법

① 시금치는 뿌리째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그대로 식힌다.
② 숙주나물도 데쳐서 찬물에 넣어 식힌다.
③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줄여 반 정도 졸아들면 불을 끄고 충분히 식힌다.
④ 그릇에 뿌리 부분을 자른 시금치, 숙주나물을 담은 뒤 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고명으로 올린다.

※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맛과 향이 좋아지고 색상도 선명해진다. 소스의 단맛을 없애고 싶을 때는 새우의 양을 줄이고 반대로 매운맛을 내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면 된다.

[Food 공작소] 한 순간에 더위 싹 가져가는 여름날 별미 냉(冷)요리
달래해물냉채

- 재료

갑오징어 200g, 중하 10마리, 게살 30g, 달래 60g, 영양부추 70g, 당근 20g, 오이 ½개, 배 ⅓개, 잣 ½큰술, 소스(화이트 와인 식초·매실청 4큰술씩, 레몬즙·설탕·다진마늘 2큰술씩, 소금·케이퍼 1큰술씩)

- 만드는 법

① 달래는 뿌리를 다듬어 씻어 5cm 길이로 자른다. 영양부추도 다듬어 5cm 길이로 자른다.
② 오이는 5cm 길이로 잘라 돌려깎기 한 후 채 썬다. 당근과 배도 채 썬다. 잣 은 마른 팬에 볶아 식힌다.
③ 갑오징어는 데쳐서 채 썰고, 중하는 내장을 빼고 껍질째 데쳐 편으로 썬다 . 게살은 먹기 좋은 굵기로 찢는다.
④ 모든 재료를 그릇에 담고 차게 식힌 소스를 얹어낸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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