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상인 여파…금융당국 저축은행에 전환·신주인수권부사채 자제 권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9 17:50

유준원 대표 불법대출 혐의 구속 기소

상상인 여파…금융당국 저축은행에 전환·신주인수권부사채 자제 권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전환사채(CW),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자제를 권고했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에서 취급했던 CB, BW가 문제시되자 감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에 CW, BW 투자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CB, BW로 주로 이익을 내던 상상인저축은행이 문제가 불거지고 최근 무자본 M&A 등이 사회 문제로 부상해 감독당국이 나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환사채(CB)는 장기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정기간 경과 후 소유지 요청이 있으면 채권금액만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장기적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정 기간 경과 후 소유자 요청이 있으면 발행회사 주식을 행사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사채다.

저축은행도 비상장 주식 또는 비상장 회사채에 자기자본 1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저금리로 저축은행에서도 유가증권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유준원 대표가 사실상 주도적으로 CB,BW 투자로 성장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에는 두 저축은행 자산이 2조가 되지 않았으나 1000억원 이상 이익이 나기도 했다. 금감원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CB 담보대출 취급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대주주에게 이익이 가 기관경고를 부과하기도 했다.

유준원 대표를 둘러싼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8일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상장사들이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투자금을 유치한 것처럼 공시했으나 사실상 코스닥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담보대출을 진행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를 허위 공시해 투자자들을 속이는 대출상품을 만들었다고 보고 구속기소했다.

과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전문 브로커를 통해 상장사 M&A 관련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단타 주식매매로 이익을 취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준원 대표는 상상인증권(구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과정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며 반복적으로 시세조종을 주문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한 혐의도 받고있다.

업계에서는 라이브저축은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을 벤치마킹해 인수된 이후 CB, BW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저축은행은 CB, BW가 대부분"이라며 "인력 구성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지방이전에 뿔난 농협 노조 4000명 광화문 집결…"이전 강요 시 금융노조 총파업 불사"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농협중앙회 본사의 지방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29일 오후12시 NH농협지부 노조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농협본사 지방이전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중앙회 강제 이전 시도 중단 ▲협동조합 자율성·독립성 보장 ▲직원 거주·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본래 2000명 규모로 계획됐던 이날 집회는 참가 의사를 밝힌 중앙본부 소속 조합원이 4000명을 넘기면서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본사 이전 시 영향이 큰 경기 의왕 소재의 IT본부 조합원과 3급 이상 상위 직급 비조합원들도 투쟁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게 노조 설명이다.이현인 NH농협지부 위원장 직무대행은 “약 3700명 2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포용금융으로 자산 확장…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집중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안전자산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와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공급을 늘리며 올해 상반기 총자산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27.78% 늘었다. 포용금융 부문 여신 잔액은 1000억원 이상 순증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본연의 서민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신규 공급에 힘썼다”며 “안전자산 중심의 기업대출 영업전략을 통해 자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포용금융 신규공급 3030억원…햇살론으로 외형 견인상반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포용금융 취급액 증 3 리드코프, 자사주 20만주 추가 소각 결정…중장기 성장 위한 AX·해외 사업 박차 [대부업 돋보기] 리드코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잔여 자기주식 20만주를 추가로 소각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일환으로, 올해 중장기 회사 성장을 위한 AX와 해외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드코프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잔여 자기주식 2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구 소각은 지난 2월 27일 자기주식 25만1283주를 소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단행하는 자사주 소각이다.밸류업 계획 대비 앞당겨 마무리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자율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일환으로,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실행했다.리드코프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보유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