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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막히니…카드사 국내 중심 마케팅 진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7-03 17:52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제주' 출시
국내 호텔·해외 직구 등 쇼핑 할인

‘카드의정석 UniMile in JEJU’./사진=우리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카드사들이 이전과 달리 국내여행 중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해외 항공권, 해외 호텔 할인에서 국내 호텔, 제주도 혜택으로 채워졌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호텔 결제 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국내호텔 포함 호텔 결제 시 5~10% 즉시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우리카드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할인코드 또는 카드번호 입력 후 호텔 예약, 결제 시 5~10% 즉시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아고다에서 신한카드 지정 웹사이트를 통해 호텔을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탐나오에서 제주 여행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국민카드로 국내선 항공권 발권과 탑승완료하면 항공운임 3%를 캐시백 해주고 있다.

우리카드는 제주 여행 혜택을 담은 ‘카드의정석 UniMile in JEJU’를 지난 6월 30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선 항공권은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해준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주며,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 및 충전 시에도 리터당 4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수로 여겨진 해외마케팅이 사실상 효과가 없어지면서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중심으로 카드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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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전세계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KKday와 대만 인기 기념품 푀대 10% 할인, 직배송 이벤트를 9월까지 진행한다.

하나카드 고객은 해 치아더 펑리수, 유키 앤 러브 망고 젤리, 슈가앤스파이스 누가탕, 키키 레스토랑 비빔라면, 스너글 곰돌이 방향제 등 대만 인기 음식과 기념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GMH(GLOBAL MUST HAVE) 서비스에 해외직구라운지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직구라운지에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등 해외 주요 직구사이트가 입점해 있다. 구매 물품의 불착, 파손, 반품을 건당 최대 30만원까지 보상하는 FREE 직구 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호캉스족을 위한 호텔 할인도 있다.

신한카드는 파크 하얏트 서울 썸머 다이닝(Summer Dining)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너스톤에서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시그니처 디너 세트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말 브런치 테이블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은 안다즈 스위트룸을 예약하면 커넥팅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실제로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못가게 되면서 스테디셀러였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인기도 사그라들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2019년 총결산에서 30위권 내에 총 5종이 순위권에 들었으나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는 2020년 상반기 결산에서는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 1종만 순위권에 있었다. 온라인 쇼핑과 간편결제 혜택을 담은 카드들이 급부상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 혜택을 담은 카드들은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9년 총결산 대비 2020년 상반기 결산에서 새롭게 30위권에 진입한 카드 14종 중 8종이 쇼핑특화카드거나 온라인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번 상반기 총결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가 한눈에 드러났다”며 “전반적으로 여행 혜택을 메인으로 하는 항공마일리지 카드의 인기가 하락했고, 언택트 소비를 위한 온라인쇼핑, 간편결제 혜택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사에서 여름휴가 때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한 워터파크, 해외여행 마케팅 모두 코로나로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라며 "카드사들 모두 해당 이벤트를 온라인 쇼핑 할인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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