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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 _신도기연] OLED 장비 개발 기업 신도기연, 코스닥시장 노크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1 14:37

[IR Room _신도기연] OLED 장비 개발 기업 신도기연, 코스닥시장 노크이미지 확대보기
[WM국 김민정 기자]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장비 개발기업 ‘신도기연’이 지난 5월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신도기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 4,000~1만 6,000원.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도기연은 6월 중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상장 예정이다.

‘삼성 벤더·소부장’ 강점… 수요예측 흥행 관심

2000년 설립된 신도기연은 액정표시장치(LCD) 및 OLED 후공정장비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3D 합착기의 실리콘 패드 합착 기술, 다이아프램 부착 방식, 탈포기 기술에 대해서는 업계 내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플렉서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요구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완성품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삼성SDI에 납품한다.

지난해부터 판매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중국 소재의 반도체 기업들도 주요 고객사로 편입했다.

최근에는 OLED 장비 설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장비 설치 용역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15%로 높이는 등 신도기연의 주력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다. 장비 설치 용역을 비롯한 육성 사업들은 2019년에만 약 90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신도기연은 삼성 계열사 거래 물량 증대, 장비 설치 서비스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손익 모두 2000년 법인 출범 후 최대치다.

삼성 계열사 매출액이 2018년보다 60%가량 증가한 것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 소부장 기업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는 “합착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곡면 진공합착기, 탈포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합착 기술을 응용해 수소전기차 스택 장비와 진공유리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가 1만 4,000원∼1만 6,000원…최대 밸류 1,290억

신도기연은 공모 예정 주식수를 총 130만주로 책정했다. 130만주는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 안병선 신도기연 실장, 나우IB캐피탈, 산은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주주들은 공모 과정에서 구주 매출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4,000원∼1만 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단가 밴드에 발행 신주 130만주를 적용한 공모액은 182억~208억원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OLED용 장비 인프라 확장,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투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도기연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806만 1,280주다. 여기에 단가 밴드를 토대로 산출한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는 1,129억~1,290억원이다.

기업가치가 2,000억원 미만인 점을 고려할 때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 후 일정 기간 지분 거래가 제한되는 보호예수(락업)를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IPO 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 5G 관련 종목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OLED용 장비도 넓은 범위에서 언택트 영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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