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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3%대로↓…경제 재개방 되돌리기에 압박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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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0.63%대로 내려섰다. 경제활동 재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속도에 경제 재봉쇄가 속출했다는 뉴스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지역내 술집 폐쇄령을 내리는 등 경제 재개방을 일부 되돌렸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p) 낮아진 0.63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8bp 내린 0.1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2bp 하락한 1.37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2bp 내린 0.300%에 거래됐다.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5bp 내린 마이너스(-) 0.481%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대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경제 재개방이 본격 차질을 빚기 시작한 탓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지역내 술집 폐쇄령을 내리는 등 경제 재개방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페이스북에 대한 미 기업들의 광고 보이콧 여파로 소셜미디어주가 동반 하락한 점, 전일 나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실망감에 금융주가 급락한 점 등도 악재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포인트(2.84%) 낮아진 2만5,015.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71포인트(2.42%) 내린 3,009.05을 기록했다. 2주 여 만에 최저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9.78포인트(2.59%) 하락한 9,757.22를 나타냈다.

텍사스주는 주류가 전체 판매의 51%가 넘는 업장 운영을 중단시키는 한편, 식당에는 수용능력의 50% 미만에서만 손님을 받도록 했다. 미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미 확진자는 전일보다 4만1925명 증가, 총 245만명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경우 5.4%나 급증, 증가율이 7일 평균인 2.9%를 웃돌았다.

지난달 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덜 늘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8.2%(계절조정치)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8.7% 증가에는 미달하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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