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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대 동반 반락…역대급 확산세에 경제 재봉쇄 속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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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대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경제 재개방이 본격 차질을 빚기 시작한 탓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지역내 술집 폐쇄령을 내리는 등 경제 재개방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페이스북에 대한 미 기업들의 광고 보이콧 여파로 소셜미디어주가 동반 하락한 점, 전일 나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실망감에 금융주가 급락한 점 등도 악재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포인트(2.84%) 낮아진 2만5,015.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71포인트(2.42%) 내린 3,009.05을 기록했다. 2주 여 만에 최저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9.78포인트(2.59%) 하락한 9,757.2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가 2.87%, S&P500은 3.31%, 나스닥은 1.87% 각각 내렸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4.5%, 금융주는 4.3% 각각 낮아졌다. 에너지주는 3.5%, 재량소비재주는 2.3%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제 재개방 수혜주로 꼽혀온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이 3% 넘게 내렸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도 5% 급락했다. 페이스북 역시 8.3% 급락했다. 버라이즌 등 미 기업들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근거 없는 폭력적 게시물을 방치했다며 광고를 전격 중단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텍사스주는 주류가 전체 판매의 51%가 넘는 업장 운영을 중단시키는 한편, 식당에는 수용능력의 50% 미만에서만 손님을 받도록 했다. 미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미 확진자는 전일보다 4만1925명 증가, 총 245만명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경우 5.4%나 급증, 증가율이 7일 평균인 2.9%를 웃돌았다.

지난달 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덜 늘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8.2%(계절조정치)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8.7% 증가에는 미달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38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경제활동 재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속도에 경제 재봉쇄가 속출하자 원유수요 우려가 커진 탓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지역내 술집 폐쇄령을 내리는 등 경제 재개방을 되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3센트(0.6%) 낮아진 배럴당 38.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센트(0.07%) 내린 배럴당 41.0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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