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CJ제일제당
'Nature to Nature'에는 CJ그룹의 사업보국' 철학을 토대로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와 수출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 환경적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고객 건강과 제품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의 두 가지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고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친환경 원재료 60만t 구매) ▲환경친화적 변화(친환경패키징 사용으로 CO2 978t 감축) ▲글로벌 성과(해외 바이오 생산기지 11개 구축)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거둔 성과도 소개됐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에 대한 성과도 드러났다. 지난해 햇반 및 양념장 용기, 기능성 필름 등에 사용되는 약 551t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했다.
이는 자동차 약 3673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1대 생산 시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0㎏) 또한 자원 순환 활동으로 연간 약 722t의 폐기물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CJ제일제당은 이슈별 성과와 별개로 기업평가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성과를 정리해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노력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공감하도록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목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며 "명확한 미래 비전과 목표 아래 회사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