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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피슈또핫'으로 간편식 원조 명성 잇는다

기사입력 : 2020-06-19 16:19

사진 = 오뚜기

사진 =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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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뚜기는 지난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 카레'로 가정간편식(HMR)시장을 열었다. 39년이 지난 현재 간편식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며 5년 전에 비해 4배가량 커졌다. 오뚜기는 3분 카레에서 즉석밥, 피자, 볶음밥, 브리또 등 메뉴 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이끄는 오뚜기는 크로크무슈, 브리또, 핫도그의 다양한 냉동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들어가는 글자를 모아 '피슈또핫'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블락비 ‘피오’를 내세운 ‘오뚜기 치즈듬뿍, 피슈또핫’ TV광고를 선보였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프라이팬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 특히 2~3인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들에게 제격이다. ‘오뚜기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다. 오븐에서는 따끈하고 부드럽게,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크로크무슈를 즐길 수 있다.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가 듬뿍 들었다. 오뚜기가 개발한 전용 소스가 들어있고, 3종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전문점 브리또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바삭한 핫도그’는 인공향을 쓰지 않고 국산 참나무로 훈연해 풍미를 자랑하며, 모짜렐라 치즈/떡/소시지 3단 구성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이다.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즉석요리와 맞물려 인기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흰 밥은 물론 20여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보양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역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어 끓여낸 ‘옛날 삼계탕’, 푹 고은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고 국산 닭고기를 결대로 찢어 넣은 ‘옛날 닭곰탕’ 등을 내놨다.

수산물 간편식 제품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도 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 등 여러 업체에서 수산물 간편식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올해 4월에도 노르웨이에서 온 최고 등급의 신선한 연어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연어구이’를 추가로 내놨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한 수산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생선구이로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생선 반찬을 즐겨 먹는 중년과 노년층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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