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말까지 설치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Barge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박형근 대우조선해양 전무, 이성근 사장, 권오익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쇄빙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SU, LNG-FPSO 등 LNG 관련 설비의 풀라인업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쇄빙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PSO 등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제품들로 LNG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LNG관련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시장에 증명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Barge 2척, LNG-FSRU 1척, 셔틀탱커 2척, VLCC 1척 등 총 6척 약 14억3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