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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광고로 몰입 끊기는 시간, 1년에 219시간 잡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5 11:13

넷플릭스 회원 평균 1일 2시간 콘텐츠 소비, 연간 9.1일 절약
회원 매달 지불 이용료가 콘텐츠 질 높이고 몰입감 키워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지난해 신디 홀란드(Cindy Holland)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VP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넷플릭스 회원들이 평균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넷플릭스를 이용하며 공중파, 케이블 방송, 유튜브 대신 넷플릭스로 콘텐츠를 소비할 경우 광고 시청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연간 219시간, 9.1일 가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 이 조사를 통해 증명된다.

"넷플릭스가 광고로 몰입 끊기는 시간, 1년에 219시간 잡는다"이미지 확대보기
콘텐츠를 즐기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삽입된 광고 때문에 몰입이 끊기고 스토리 흐름에 방해 받는 기억을 넷플릭스는 반복시키지 않는다.

소비자를 위한 리뷰 사이트 리뷰스 닷컴(Reviews.com)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 공중파 방송 및 케이블 방송에서 시간당 작품-광고 방영 비중은 무려 7:3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은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TV를 시청한다고 하니, 광고를 보는 데만 1시간 넘게 허비하는 셈이다. 또한, 방송사들이 광고를 추가하기 위해 작품 재생 속도를 10%가량 높인다는 주장도 등장한다.

넷플릭스가 광고 없이 스트리밍 제공이 가능한 것은 독특한 수익 구조 덕분이다. 일반적인 미디어 기업들이 복잡한 수익 구조를 가진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매월 지불하는 이용료가 유일한 수입원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에는 콘텐츠만 존재한다. 넷플릭스 회원들은 콘텐츠에만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입 시에도 광고주에게 제공되는 성별이나 나이 같은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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